관찰을 먼저 확인하기
이럴 때산만하다는 인상만 있고 구체적인 관찰은 부족할 때
어머님, 아직 제가 구체적으로 본 장면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이가 집중을 못한다고 단정해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혹시 집에서는 요즘 설명을 끝까지 듣기 어려워하거나, 하던 일을 자주 바꾸는 모습이 있었을까요? 도장에서는 설명 시간과 직접 움직이는 시간을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진단이나 성격 판단 대신 관찰한 행동과 도움을 줄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전화에서 바로 말할 수 있는 가상 상황의 예시입니다. ‘이럴 때’의 사실·조치가 실제 상황과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날짜·시간은 약속 가능한 값으로, [괄호] 안의 비용은 실제 금액으로 바꿔 말해주세요.
집중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말은 관찰한 장면으로 바꿔 전달합니다. 설명을 듣는 시간인지,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인지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 자료는 아이의 건강 상태나 발달을 판단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산만한 아이예요”처럼 성격을 단정하거나 진단명을 붙이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와의 비교보다 해당 아이가 참여하기 쉬웠던 조건을 찾습니다.
어떤 활동에서 참여 시간이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정한 날짜에 관찰 결과를 부모와 나눕니다. 향상 여부를 미리 장담하지 않습니다.
상황별 멘트 10개 보기 ↓이럴 때산만하다는 인상만 있고 구체적인 관찰은 부족할 때
어머님, 아직 제가 구체적으로 본 장면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이가 집중을 못한다고 단정해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혹시 집에서는 요즘 설명을 끝까지 듣기 어려워하거나, 하던 일을 자주 바꾸는 모습이 있었을까요? 도장에서는 설명 시간과 직접 움직이는 시간을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럴 때오늘 설명 중 옆 친구에게 말을 걸었지만 시범에는 참여한 것을 직접 봤을 때
오늘 동작을 설명하는 동안 옆 친구에게 여러 번 말을 걸었어요. 그런데 제가 앞에서 시범을 보이자 바로 따라 하더라고요. 설명을 듣고 기다리는 시간과 직접 해보는 시간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다음에는 설명을 한 동작씩 짧게 하고 바로 따라 해보게 하려고 해요.
이럴 때부모가 집에서는 좋아하는 활동에 오래 집중한다고 말할 때
집에서는 블록 만들기를 오래 하는군요. 만들고 싶은 걸 스스로 골랐을 때 더 오래 하는 편인가요? 도장에서도 처음에 해볼 동작을 두 가지 중 하나 고르게 해보면 아이가 참여하기 좀 더 편할지 궁금해서요.
이럴 때긴 설명 중 이탈하고 짧은 시범은 따라 하는 경우
다음 수업에는 여러 동작을 한꺼번에 설명하지 않고 ‘무릎을 올려보자’ 한 가지만 말한 뒤 같이 해볼게요. 그다음 발을 뻗고 내려놓는 동작을 붙이겠습니다. 설명을 오래 듣게 하기보다 바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바꿔보려 합니다.
이럴 때출입문 쪽을 자주 보며 아이가 자리 변경에 거부감이 없을 때
오늘은 문 쪽에서 소리가 날 때마다 뒤를 돌아보더라고요. 다음 수업에는 ‘여기서는 문이 계속 보여서 신경 쓰일 수 있겠다. 선생님 옆자리에서 해볼래?’ 하고 물어보겠습니다. 아이가 괜찮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설명을 듣게 해볼게요.
이럴 때아이가 작은 도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을 때
아이가 미트 준비를 도와보고 싶다고 해서요. 다음 수업 시작 때 미트 두 개를 제 옆에 가져다주는 역할을 맡겨보려고 합니다. 준비를 마치면 바로 첫 동작을 함께 시작해서, 기다리다 수업을 놓치지 않게 도와줄게요.
이럴 때부모가 특정 장애인지 묻고 긴 설명 중 이탈을 관찰한 경우
걱정되셔서 물으시는 거죠. 다만 제가 수업 모습만으로 장애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직접 본 건 긴 설명 중에는 다른 곳을 보다가도, 동작을 하나씩 보여주면 따라 했다는 점이에요. 다음 수업에서는 설명을 짧게 나눠 참여하기 쉽게 해보겠습니다.
이럴 때아이가 줄을 기다리다가 자주 빠져나오는 경우
줄을 기다릴 때 자꾸 다른 곳으로 가는데, 기다림이 지루한 건지 순서를 몰라서인지 아직 모르겠어요. 아이에게 ‘기다리는 게 너무 길어? 아니면 언제 네 차례인지 헷갈려?’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순서가 헷갈린다면 제 바로 다음에 할 수 있게 알려줄게요.
이럴 때한 동작씩 시범을 보이는 방법을 이번 주에 시작할 때
이번 주에는 제가 한 동작을 보여주고 아이가 바로 따라 하는 방식으로 해보겠습니다. 설명 뒤 바로 시작하는지, 중간에 다시 알려줘야 하는지를 볼게요. 금요일 수업 후에 ‘혼자 시작한 동작은 무엇이었고, 어느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했는지’ 어머님께 전화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이럴 때집에서 수업 경험을 편하게 물어봐주길 바랄 때
집에서는 ‘오늘 집중 잘했어?’보다 ‘오늘 네가 직접 해보니까 재미있었던 동작이 뭐였어?’라고 한 번만 물어봐주세요. 대답이 없으면 더 캐묻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이야기하면 그 이름만 알려주세요. 다음 수업을 준비할 때 참고할게요.